와...힘든 하루였습니다. 우선, 알람 울린거 잠깐 외면했는데, 1시간이 지나버렸어요...Oh my...
비상! 고민을 했습니다. 어차피 지각인거, 느긋하게 챙길거 챙기고 여유롭게 나갈것인가?
아니면, 그냥 많은걸 포기하고 일단 뛰쳐나갈것인가?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전자를 한다고해서, 제 삶에 여유가 생길것 같지가 않았거든요. 늘 먹던 아침을 포기했고, 샴푸를 포기했습니다. 그나마 저녁에 감고 자는 습관을 들여서 다행.
최소한의 식량(?), 세안과 썬크림 등만 바르고 뛰쳐나갔습니다. 평소에는 한번에 가는 버스를 탔지만, 이번엔 시간이 늦었기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버스는 갈아탈 필요가 없고, 코앞에 있고, 중간에 앉아서 가기도 쉽다는 점이 있지만, 시간이 약간 더 걸린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지만, 지하철은 갈아타는데 좀 걸어가야하고, 앉아서 가기는 매우 어렵고, 막힐때는 버스보다 더 답답하지만,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덕분에, 오히려 평소보다 일찍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일찍 도착한 김에,
팀원으로 섭외할 예정이었던 분이 계셔서 조용히 따로 불러 프로젝트 합류에 대한 컨택을 진행했습니다.
긍정적인 제안이나 고민 좀 해보겠다고 하셨기에, 저는 충분히 고민하시고 대답해달라, 다른 한명으로 채워지기 전에만 대답주시면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전수업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평소 아침먹어도 배고파서 과자먹던 사람이, 쌩으로 아침을 굶으니까 그냥 먹을거밖에 생각이 안나더군요. 과자로 배채우니까 오히려 평소보다 맛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먹다 말았어요.
점심은 원래 가성비킹 맥도날드를 먹을 예정이었는데, 아무래도 밥을 먹어야겠어서 저번에 추천받은 만두국 집에 갔습니다. 아니 그런데 웬일? 추천해준 일행을 거기서 딱 만났네요. 뭔가 인연이 있나봅니다.
점심을 먹고나니, 오후는 좀 괜찮아졌습니다. 일단 수업이 자바스크립트인데, 앞선 html이나 css보다는 디자인이 아닌 논리의 영역이었고, 자바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숨통이 트였어요.
귀가해서 집에서 쉬고있는데, 컨택했던 분이 팀에 합류해도 괜찮겠냐는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기뻐하면서 걱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컨택한 팀원이니만큼 책임지고 케어해야한다는 부담도 있었지요.
어제 그제 전부 운동을 하고 와서 딱히 할 필요는 없었는데, 뭔가 갑갑해서 바람쐬고 싶었기에 자전거를 타고 왔습니다. 씻고 자기 전에 이 일기를 씁니다.